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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맹장수술 후 음식관리 및 회복기간에 대해 공유드릴까 합니다. 맹장염에 걸리면 충수를 잘라내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 맹장염이라는 단어는 잘못된 용어이며 정확히는 충수염이라는 말을 써야 합니다. 그래도 맹장염이 널리 사용되다보니 의사들 역시도 환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맹장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맹장수술에 대한 오해
암튼 충수는 맹장의 끝 약 6~9cm 길이로 돌기 형태로 달려 있는데요. 과거 맹장의 불필요한 진화의 흔적기관 정도로만 치부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 필요하지 않은 기관은 하나도 없겠죠? 하지만 무지하던 시절에 다른 수술울 하면서 예방적 차원에서 그냥 멀쩡한 충수를 떼어내기도 앴습니다.
미국의 듀크 의대에 의하면 충수가 담당하는 역할에 대해서 밝혔는데요. 대장의 소화를 돕는 유익한 박테리아를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소중한 우리 몸의 한 부분인데 의도적을 떼어낼 필요는 전혀 없지 않았을까 싶네요
맹장수술 회복기간
맹장수술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수술 중 하나인데요. 수술자체도 간단해서 회복기간도 빠른 편입니다. 다만, 응급성을 요하는 질환이며 방치할 경우 장기에 천공이 생기면서 다른 장기에 염증을 전염시킬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예전에는 맹장염에 걸러 죽을 만큼 배가 아팠다가 후유증을 남기거나 심지어 사망하는 사례도 많았습니다. 참고로, 맹장염에 걸렸는데 이를 방치하면 24시간 이내에 약 20%, 48시간 내에 약 70%의 천공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보통 맹장 수술 후 2박 3일 정도의 입원기간을 갖는 것이 좋으며, 퇴원 후에는 정상적인 생활히 가능합니다. 물론, 완전히 회복되는데는 여러주가 걸리 겠지만 과격한 운동을 제외한 일반적인 식사와 활동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회복기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며, 언제 수술을 했는지에 따라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평소와는 다른 아주 심한 복통이 지속된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충수염은 진단이 쉽지 않은 편인데요. 의사들은 평소와 다른 복통임을 감안하여 충수염을 염두해두고 진료를 하기 때문에 오진할 가능성은 극히 적습니다.
맹장수술 후 음식관리
사실 맹장수술 후 가려야 하는 음식은 딱히 없습니다. 그렇지만 당연히 음주는 피해야 하는데요. 어떤 수술울 했건 위험한 상환을 만들 수 있는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동시에 병원에 따라 밀가루 음식을 피하라고 말해주는 곳도 잇는데요. 이유는 밀가루에 들어있는 글루텐 성분이 소화를 방해하고 상처가 아무는 것을 지연시키기 때문입니다.
다만, 밀가루 음식을 극단적으로 피할 필욘 없구요. 다른 재료에 조금씩 섞여 들어가거나, 사실 면류의 완전한 밀가루 음식을 먹어도 당장 문제 될 것 은 없습니다. 다만, 피하는게 조금이라도 빨리 맹장염이 낫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맹장수술 후 먹으면 좋은 음식을 그래도 추천하자면, 찰발, 부추 및 나물요리, 마늘이 들어간 요리(맵지 않게 굽거나 익혀서 조리)등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상처가 완전히 낫기 전에 샤워를 피하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방수밴드를 붙이고 샤워하는 경우도 있지만 밴드가 완벽하진 않으므로 개인적으론 상처라 아무는 1~2주 정도의 기간은 피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장폐색을 유의하라
마지막으로 장폐색을 유의하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장폐색은 장관이 막혀 장의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여기서 말하는 내용물은 음식물 뿐 아니라,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 소화를 위한 소화액을 전부 가리킵니다.
암튼, 장폐색은 천공을 발생 시킬 수 있고, 전해질과 수분의 흡수를 방해하며, 장이 팽창해서 저혈압성 쇼크 등을 발생시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바로 맹장수술이 이런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제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서운건 장폐색의 가능성은 맹장 수술 후에도 지속되기 때문에, 수술 후 최소 3~5년 간의 주의해야 합니다. 매우 안타깝게도 장폐색 자체를 예방할 순 없기 때문에, 만약 맹장 수술을 한 분이라면 복통에 유의하여 평소와는 다른 심각한 복통이 발생하면 지체없이 응급실을 찾기 바랍니다.
마치며..
이렇게해서 맹장수술 회복기간 및 수술 후 음식관리, 장폐색 주의에 대해 공유드렸는데요. 충수염은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결코 위험도가 낮은 질환도 아니기에 어찌보면 무서운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응급성이 있고 수술 후에도 신경을 여간 써야 하는게 아니라서 말이죠.. 따라서 맹장염에 걸렸거나 이미 수술을 받으신 이후에도 결코 충수염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주의하고 또 주의하길 권하고 싶습니다.